文學,藝術/사진칼럼

개를 찍었더니 예술이 됐다..개 사진 화제

바람아님 2016. 9. 4. 23:54
서울신문 2016.09.04. 12:26

사진공유사이트인 이미저닷컴에 올라온 일련의 사진에 누리꾼들이 열광했다. 바로 개를 찍은 사진들이었다. 개들의 다양한 표정과 색의 향연이 예술의 경지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레딧에 관련 사진과 글이 올라오자마자 많이 본 글 1위를 차지하며 그 뜨거운 열기를 확인시켰다.

'독브레스포토'(dogbreathphoto)라는 이는 '나는 개를 사랑한다. 나는 사진을 사랑한다. 그래서 개 사진작가가 됐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12장의 사진을 올렸다.

개들의 표정과 몸짓 등 드러나는 부분을 면밀하게 포착했음은 물론, 상황마다 개들이 품고 있을 내면의 순간적 심리상태까지 담아낸 수작들이다.

레딧에는 순식간에 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사진 정말 엣지 있다.보통 개를 찍은 사진과는 차원이 다르다. 천직이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그냥 와우~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개의 성격까지 다 파악하고 찍은 것 같은데?', '대단하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충만해진다'는 등 칭찬 일색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dog breath photography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