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6-09-20 15:30:00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선군조선은 빈말을 모른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의 혁명무력은 미제의 핵항공모함이나 핵동력잠수함 등이 투입된 적지역의 항구들을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로켓들로 무자비하게 타격해 그 모든 것들을 짧은 시간에 무용지물로 만들어 놓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위협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책동의 도수를 높이는 만큼 우리의 핵공격 능력은 비약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식 셈법으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감히 잴 수 없다"면서 "미국이 군사적 압박과 제재봉쇄로 북한의 핵무장을 해제시키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개꿈"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오늘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미제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 줄 수 있다"면서 "조만간 미국을 위시한 죄많은 '자유세계'는 필연적으로 자주화의 거세찬 물결에 떠밀려 최후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오바마 일당이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과 '붕괴' 타령을 공공연히 떠들면서 핵전쟁 장비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들이밀어 미친 듯이 전쟁소동을 벌이고 있지만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쥔 우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면서 "침략자들의 핵전쟁 책동에 정의의 핵으로 대응하려는 것이 선군조선의 불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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