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땅채송화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땅채송화는 5~15cm 높이로 자라며 통통하다. 바닷가 암벽에 붙어 부서지는 파도에서 올라오는 수증기와 해무를 먹고 살아가는 땅채송화. 짧고 두툼한 잎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방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꽃말도 '씩씩함'이라 하며 '갯채송화', '각시기린초'라고도 부른다. 사진가 최상규(아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