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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나른한 유월 나른하고 후덥지근한 유월의 끝자락 어제 무릉도원에서 아쉽지만 일련의 수국을 만나는 바람에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푸른수목원을 찾았다. 더우니까 수목원을 찾는 인원도 확 줄은것 같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통과 의례처럼 항동철길에서 인증샷을 날린다. 수목원 가는길 개인주택 담벼락에붙어 고운빛을 내뿜는 함박꽃을 찍고 기분좋게 수목원에 들어 섰으나 꽃들도 나른한 잠속에 빠져 피어 있는 꽃이 별로 없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432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푸른수목원 2017-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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