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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푹푹 삶는구나".. 섭씨 40도 찍은 서울

바람아님 2018. 7. 30. 09:14
국민일보 2018.07.29. 16:47
서울 성동구의 한 건물 앞에 설치된 온도계 전광판이 29일 오후 섭씨 40도를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까지 북상하면서 흡수한 태평양의 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렸다. 화창한 하늘에서 내리쬐는 일사는 습기를 먹은 한반도를 ‘찜통’처럼 가열하고 있다.


기상청이 예상한 29일 낮 최고기온은 37도. 도심의 구조, 녹지의 유무에 따라 지역별 기온은 달랐다. 서울 성동구의 한 건물 앞에 설치된 온도계 전광판은 40도를 나타냈다. 그 앞에서 시민들은 양산으로 볕을 가리고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로 얼굴의 땀을 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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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강원 영동,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시간 지속돼 온열질환자 발생,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