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9.07.18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중년을 넘어서면(pass middle age) 자존감 슬럼프를 겪으면서(undergo a slump in self-esteem) 우울증에 걸리는(suffer
from depression) 경우가 흔하다. 어느 날 불현듯(all of a sudden) 중년의 질병(mid-life malaise)으로 다가온다.
미국의 상담 전문가 앤드리아 오언은 "자신감과 자존심(confidence and self-respect)이 무너지면 행복 U 곡선에서
갑작스럽고 급격한 추락을 경험한다(go through a sudden and dramatic plunge)"고 말한다.
그런데 누구는 U 곡선 바닥에서 허덕이며(languish at the bottom of the U curve) 헤어나지 못하는 데 비해
누구는 금세 예전의 낙관주의와 활력을 되찾는다(spring back swiftly to their former optimism and vitality).
신속한 회복의 열쇠(key to a speedy recovery)는 불행 습관을 파악하는 데 있다고 한다.
우선 자신을 숨기지(hide away) 말아야 한다. 거절당하거나 모욕당할까 봐(get refused or insulted)
스스로 고립시켜서는(isolate yourself) 안 된다. 기분을 더 악화시킨다(make you feel worse).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야(extricate yourself from perfectionism) 한다.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거부와 수치심의 고통을 회피하기(avoid the pain of rejection and shame) 위해서다.
스스로 더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운동을 빼먹기도 하고(skip a workout), 위아래 어울리지 않는 속옷을 입어도 보자(wear non-matching underwear).
실패의 두려움을 떨쳐버리자(shake off the fear of failure).
목표 달성 학습 곡선(achievement process learning curve)의 일부일 뿐이라고 생각하자.
배움, 향상(improvement), 창의성(creativity), 변화는 실패에서 얻어진다.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자.
남과 비교하지 말자. 비교(comparison)는 기운과 행복을 고갈시키는(deplete energy and happiness)
독성 강한 습관(toxic habit)이다. 따지고 보면 남보다 내가 이룬 것도 많은데 너무 가까이 있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스스로 만족감을 느껴도(give yourself permission to feel satisfaction) 괜찮다.
자신의 성공은 운으로 얻어졌다며 불안해하는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은 가질 필요 없다.
자신을 폄하하는(undercut you) '그저, 단지, 겨우, 그냥' 단어들을 쓰지 말자. 본인 스스로 비하하고(depreciate yourself)
자신의 능력을 부인하면서 유쾌한 마음이 될 수 없다.
다른 사람 비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 '아니요'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자(practice saying 'No' to overcome people-pleasing).
이제는 느끼는 대로 말하고, 참지 못할 것은 못하겠다고 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자.
무조건 '네, 네' 하다가 원망하는 마음 갖는(end up resentful) 것보다 낫다.
그 불행의 습관을 깨야(break the unhappiness habit) 우울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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