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0.04.11. 11:41
경남 의령군에 소재한 자굴산 쇠목재 순환도로(일명 색소폰도로)에 자동차들이 쉴 새 없이 오르내린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맑은 공기와 함께 자동차를 이용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마지막 남은 벚꽃나무 가로수 사이로 이 일대를 지나치는 자동차들이 잠깐 봄을 느끼고 간다고 한다.
특히 야간에는 쉴새없이 오르내리는 자동차 불빛으로 만드는 궤적으로 멋진 야간 풍경을 맛볼 수 있다.
일명 '색소폰도로' 라고 불리는 쇠목재는 의령9경중 제2경인 자굴산과 제4경인 한우산을 잇는 고개다.
도로 굴곡이 마치 색소폰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4월 벚꽃이 만개 할 때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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