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4.20 03:08
부부 두 쌍으로 구성된(그러나 결국 모두 이혼한다) 스웨덴의 4인조 그룹 아바는 1970년대 유럽과 아시아를 평정한 최고의 팝그룹 중 하나로, 1980년 발표한 곡 'The winner takes it all(승자가 모든 것을 가지지요)'은 그들이 만든 유수한 스매시 히트 넘버의 거의 마지막 칸을 차지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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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경쟁을 게임 룰로 삼는 자본주의에서도 승자 독식은 매우 위험하다. 남녀 간 사랑에서도 패배자는 세상 모든 것을 잃은 슬픔에 잠기지만 그래도 인생이라는 쇼는 계속되는 법이다. 현 집권 여당은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거머쥐었다는 자만에 빠진다면 승자의 트로피는 어느 틈엔가 환영처럼 사라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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