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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나우 인 재팬]'보수' 정경숙 40년…기로에 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꿈

바람아님 2020. 4. 28. 08:22

[중앙일보] 2020.04.27 00:37

 

도쿄 도심에서 전철로 1시간,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지가사키(茅ヶ崎)시 시오미다이(汐見台) 5-2.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마음』을 비롯한 숱한 문학 작품과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그 유명한 쇼난(湘南)해변과 맞닿은 곳에 ‘마쓰시타정경숙(松下政經塾)’의 아치형 정문이 있다. 
 

자민당식 세습과 관료정치 대신
자수성가형 정치리더 육성 역점
민주당정권 실패 이후 내리막길
보수색채 출세지상주의가 발목
정경숙출신 정치인 물의 잇따라

마쓰시타전기산업(현 파나소닉) 창업자인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가 84세이던 1979년 사재 70억엔을 투입해 설립한 인재사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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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선발된 39기생들 중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국적의 정치 지망생이 포함됐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2020년부터는 4년제 외에 2년제 속성 과정을 개설했고, 사회적 수요 변화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도 조정했다. 경직성과 폐쇄성을 극복하려는 정경숙의 노력은 어떤 결실을 볼 것인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꿈이 40년 만에 기로에 섰다. 


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