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0-05-14 03:00
윤미향 비례대표 낳은 정의기억연대
反日민족주의-페미니즘으로 무장해
아무도 못 막는 권력으로 군림
좌파단체 정의와 기억만 정당한가
‘피해자 중심’ 위안부 해결 필요하다
기억은 때로 주인을 배반한다. 굳이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할 작정이 아니어도 기억이 잘못되는 바람에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도 그런 경우이길 바란다. 일본군 위안부 존재 자체도 모르던 30년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절부터 윤미향은 피해자 문제 해결에 힘써 온 여성평화인권운동가였다.
反日민족주의-페미니즘으로 무장해
아무도 못 막는 권력으로 군림
좌파단체 정의와 기억만 정당한가
‘피해자 중심’ 위안부 해결 필요하다
기억은 때로 주인을 배반한다. 굳이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할 작정이 아니어도 기억이 잘못되는 바람에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도 그런 경우이길 바란다. 일본군 위안부 존재 자체도 모르던 30년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절부터 윤미향은 피해자 문제 해결에 힘써 온 여성평화인권운동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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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을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을 작정이 아니라면, 2015년 한일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설 필요가 있다. 정의와 기억은 누구도 독점할 수 없다. 정의연도, 정부도 마찬가지다. |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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