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8.06 03:16
예수회 선교사 삼비아시(Francesco Sambiasi·畢方濟·1582~1649)가 스콜라 철학의 영혼론을 설명한 '영언여작(靈言?勺)' 서문에서 말했다. "아니마(亞尼瑪) 즉 영혼 또는 영성(靈性)에 대한 학문은 필로소피아(費祿蘇非亞) 즉 철학 중 가장 유익하고 가장 높은 것이다. 고대의 대학에서는 그 건물에 방(榜)을 달아 '너 자신을 알라(認己)'라고 써 놓았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세상 사람의 백 천 만 가지 학문의 뿌리요 종주이니, 사람이면 누구나 마땅히 먼저 힘써야 할 바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6/2020080600137.html
[정민의 世說新語] [583] 지도인기 (知道認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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