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08. 25. 03:03
탈레반은 큰 집을 찾고 있었다더구나. 그들은 하산에게 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자기들이 들어와 살겠다고 했대. 하산이 다시 항의를 했지. 그랬더니 거리로 끌고 가서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하고는 뒤통수를 쏴 죽였다는구나. 하산의 아내 파르자나가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자, 그녀도 쏴 죽였단다. 그자들은 그게 정당방위라고 했단다. -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 중에서 |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했다. 대통령은 돈 보따리를 싸들고 일찌감치 도망갔고, 국민은 각자도생해보겠다며 공항으로 달려가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렸다. 권력을 장악한 탈레반은 총을 들고 거리로 나가 전 정권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색출하고 있다. 저항할 수 없도록 시민들을 위협하며 여성 혼자 집 밖에 나왔다는 이유로 즉결 처형도 서슴지 않는다.
https://news.v.daum.net/v/20210825030356730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26] 아프간 같지 않기를
연을 쫓는 아이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 | 역자 왕은철
출판 현대문학 | 2010.11.15.
페이지수 558 | 사이즈 148*210mm
판매가 서적 12,150원 e북 9,000원
843-ㅎ563여=4/ [정독]어문학족보실/ 대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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