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5. 12. 00:00
자유민주에서 '자유'를 빼려던 文정부
윤 대통령은 '자유' 강조해 체제 수호
장관 인사에선 공정규칙 지키고 있나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게 모범 보여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분분해도 1년 전 이맘때를 돌아보면 안다. 그가 아니었으면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했을까.
2021년 4·7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 국민의힘은 반공보수(태극기) 경제보수(기득권) 꼰대당의 ‘아사리판’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1년 후 이 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보는 국민은 많지 않았다.
창피해서 국민의힘은 못 찍겠다는 2030을 돌려세운 정치인이 작년 6월 헌정사상 최연소 보수정당 대표로 당선된 이준석이었다. ‘멀쩡한 보수’라는 말도 좌파 경제학자 우석훈이 이준석을 놓고 만들어 붙였다. 하자 없는 보수, 변화와 혁신의 보수정당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문재인 정권 출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마침내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할 수 있었던 거다.
https://news.v.daum.net/v/20220512000011352
[김순덕 칼럼]'멀쩡한 보수정부'가 뻔뻔한 자유를 말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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