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5. 26. 03:00
[명작 속 의학] [15] 뭉크의 '침대와 시계 사이에 서있는 자화상'
불안감에 전기충격 치료 받고 "죽음, 항상 옆에 있다" 말하기도
에드바르 뭉크(1863년~1944년)는 노르웨이 출신 화가다. 양 손으로 귀를 막으며 비명을 지르는 <절규>를 그린 작가로 유명하다.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괴로워하는 인물을 묘사했는데, 뭉크가 절규를 그린 노르웨이 오슬로 언덕에서 보는 석양은 절규 탓에 붉다 못 해 핏빛이라고 말한다.
뭉크는 의사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아내가 죽자 광적인 성격 이상자가 됐다. 그 모습에 어린 뭉크는 가정에서 죽음과 지옥을 느꼈다고 했다. 류머티스 열과 기관지 천식 등에 시달리며 병약했던 그는 어머니와 누나를 어린 나이에 잃으면서 죽음은 항상 내 옆에 있다고 했다. 그는 그림을 피로 그렸다는 말도 남겼다.
https://news.v.daum.net/v/20220526030056135
어머니·누나 잃고 우울증 앓던 화가… 죽음 앞둔 노인 모습 담은 자화상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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