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6. 30. 03:02
포토몽타주는 여러 사진에서 따온 이미지를 조합하거나 재정렬해 새로운 형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포토몽타주 기법이 처음 등장한 건 19세기 말이지만 현대미술의 형식으로 사용된 건 1910년대 중반부터였다. 독일의 다다 예술가였던 한나 회흐도 포토몽타주 기법의 창시자 중 한 명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말경 기성 예술의 형식과 가치를 부정하며 일어난 다다이즘은 반전, 반미학, 반전통을 주장한 전위적인 예술운동이다. 회흐는 베를린 다다 그룹에서 활동했던 유일한 여성 화가이자 페미니스트였다. 그녀는 1918년부터 포토몽타주 작업을 실험했는데, 급변하는 시대에 등장한 ‘신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하는 주제를 많이 다뤘다.
https://news.v.daum.net/v/20220630030256569
포토몽타주 같은 인생[이은화의 미술시간]〈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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