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7. 07. 03:00
살다 보면 절벽을 만날 때가 있다. 난관에 부딪혔을 때 제자리에서 참고 이겨내는 이도 있지만 여행이나 모험을 통해 답을 찾는 이도 있다. 클로드 모네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힘들 때마다 여행을 떠났다. 특히 노르망디 해변은 그가 평생 동안 즐겨 찾은 장소였다.
모네가 42세 때 그린 이 풍경화 속 배경도 노르망디의 디에프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르아브르보다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다. 형형색색의 물감과 감각적인 붓놀림으로 밀도 있게 표현된 거대한 절벽이 무척 인상적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707030056235
자연에서 찾은 답[이은화의 미술시간]〈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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