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몽환美 풍기는 꽃병.. 무의식의 세계 품다 [김한들의 그림 아로새기기]

바람아님 2022. 7. 10. 05:25

세계일보 2022. 07. 09. 14:01

 

(87) 빛을 보게 만드는 법
佛 '상징주의 미술' 앞장선 르동
진화론 등 당대 이성주의에 반감
빛·평면으로 현실세계 표현 대신
단색으로 정신적인 것 전달 시도
목탄과 판화로 비현실 검게 묘사
뒤늦게 득남 후 다채로운 색 활용

#오딜롱 르동의 신비로운 세계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프랑스, 1840∼1916)은 프랑스 상징주의 미술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화가다. 같은 해에 태어난 인상주의 작가 모네(Claude Monet)만큼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대미술의 선구자 뒤샹(Marcel Duchamp)이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그의 작품 세계에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은 작가 개인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것으로 꿈같이 비현실적이고 흐릿하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709140140961
몽환美 풍기는 꽃병.. 무의식의 세계 품다 [김한들의 그림 아로새기기]

 

몽환美 풍기는 꽃병.. 무의식의 세계 품다 [김한들의 그림 아로새기기]

오딜롱 르동이 검은색으로 그리던 시기의 작품. 검은색만 사용했지만 인물이 입은 벨벳의 느낌과 피부의 창백함이 느껴질 정도로 표현력이 좋다. ‘갑옷’(Armor, 1891).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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