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2. 08. 07. 16:2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데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직 미 국무부 고위 인사는 이를 미국에 대한 ‘모욕(insult)’으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미 국가의전서열 3위인 하원의장을 ‘냉대(snub)’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외교 정책을 담당했던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6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의소리(VOA) 방송 출연 인터뷰를 통해 “(펠로시 의장의 방한은) 미국과 한국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이는 항상 좋은 일”이라면서도 “(펠로시 의장이) 한국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건 매우 우려된다.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尹 공동 가치 수호하지 않는단 신호 보내"
리스 전 실장은 “중국을 달래려는 계획이었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을 모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세계에 보냈다”라고도 비판했다. 이번 면담 불발이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한 조치였다면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었다는 공개적인 반박이다. 리스 전 실장은 “서울에 있던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기로 한 결정은 한국 대통령실의 이중의 실수”라며 “(면담 불발은) 한ㆍ미 관계에도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807162540516
"미국 모욕했다"..美 전직 관료들 '尹·펠로시 면담 불발' 비판
"미국 모욕했다"..美 전직 관료들 '尹·펠로시 면담 불발'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데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직 미 국무부 고위 인사는 이를 미국에 대한 ‘모욕(insult)’으로 비판했다. 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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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펠로시 만남 불발..부정여론 무려 '87%'[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서울경제 2022. 08. 07. 16:58
■스피치로그-썸트렌드-옥소폴리틱스
'윤석열' '펠로시' 주목도 각각 1·3위
尹 휴가에 "대통령도 쉴 땐 쉬어야"
펠로시 만남 불발엔 87% "결례"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무리하고 8일 업무에 복귀한다. 휴가 기간 동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일정, 집권여당의 내홍, 교육부 학제 개편안 혼선 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며 지난 5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추락하며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방한이 윤 대통령에 대한 주목도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셌다.
https://news.v.daum.net/v/20220807165833950
尹·펠로시 만남 불발..부정여론 무려 '87%'[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尹·펠로시 만남 불발..부정여론 무려 '87%'[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무리하고 8일 업무에 복귀한다. 휴가 기간 동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일정, 집권여당의 내홍, 교육부 학제 개편안 혼선 등을 둘러싼 논란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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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에 "우정" 말한 펠로시, 방한 소감은 "미군 보고 왔다"
중앙일보 2022. 08. 08. 05:00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방문한 이유로 주한미군 격려와 판문점 방문을 꼽았다.
이번에 함께 방문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에 대해서는 정상과의 교류 또는 회담을 언급하면서 환영받았다고 밝힌 것과 차이가 있다. 펠로시 의장이 지난 1~5일 닷새간 5개국을 방문하면서 국가 정상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이 유일했다.
펠로시 의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정책을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순방을 추진했다고 밝혔는데, 한국 방문 후기는 순방 목적과 다소 동떨어지게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808050023377
日총리에 "우정" 말한 펠로시, 방한 소감은 "미군 보고 왔다"
日총리에 "우정" 말한 펠로시, 방한 소감은 "미군 보고 왔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방문한 이유로 주한미군 격려와 판문점 방문을 꼽았다. 이번에 함께 방문한 싱가포르, 말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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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펠로시 홀대는 한국 스스로에 대한 모욕행위다
중앙일보 2022. 08. 08. 00:53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 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다. 공항에 아무도 영접을 나가지 않았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는 밀월관계인 일본·대만은 물론 동맹국도 아닌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도 국가 정상을 만났다.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 때문이라지만 단단히 잘못됐다.
펠로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압력 때 제동을 걸었고, 위안부 규탄 결의안 하원 통과를 주도하며 일본의 사과를 촉구한 한국의 친구다. 소홀한 응대는 방한이 미·중 갈등의 상징인 대만 방문 직후에 이뤄지는 바람에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220808005328618
[이하경 칼럼] 펠로시 홀대는 한국 스스로에 대한 모욕행위다
[이하경 칼럼] 펠로시 홀대는 한국 스스로에 대한 모욕행위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 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다. 공항에 아무도 영접을 나가지 않았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는 밀월관계인 일본·대만은 물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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