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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풍요 이후에 오는 나라

바람아님 2022. 8. 10. 06:07

 

중앙일보 2022. 08. 10. 00:58

 

「 선진국 사회 풍요의 패러독스
무적 스파르타 저출산으로 소멸
풍요 이후 국가사회 붕괴 막아야
미래한국 설계에 온 힘 기울여야

 

미국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는 1958년 『풍요로운 사회(The Affluent Society)』라는 명저를 통해 자본주의 발전의 모순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자본주의는 뛰어난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지만 수요보다 더 많은 생산 때문에 광고를 통해 과잉소비를 유도하게 된다. 반면에 저소득층은 구매력이 부족해 소비를 못한다. 이처럼 겉으로는 풍요로운 사회처럼 보이지만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과 경제양극화가 심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조지 W. 부시 정부의 백악관 정책비서관을 지낸 부크홀츠(Todd G. Buchholz)도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The Price of Prosperity)』에서 풍요로움의 패러독스를 세계사의 교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원제 ‘번영의 대가’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가 번영할수록 애국심은 사라지고 공동체 의식은 흐려진다.


https://news.v.daum.net/v/20220810005826843
[염재호 칼럼] 풍요 이후에 오는 나라

 

[염재호 칼럼] 풍요 이후에 오는 나라

미국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는 1958년 『풍요로운 사회(The Affluent Society)』라는 명저를 통해 자본주의 발전의 모순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자본주의는 뛰어난 효율성과 생산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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