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폭풍우와 상어’ 죽음이 일렁이는 바다… 그가 응시하는 것은? [김한들의 그림 아로새기기]

바람아님 2022. 11. 13. 08:31

세계일보 2022. 11. 12. 13:01

(96) 삶은 바다 
바다 곁에 살면서 바다를 많이 그린
美 작가 윈즐로 호머의 작품세계는
때로는 가라앉고 때로는 요동치고…
자연·전장·노동·죽음과 삶에 천착
역동적 구성·붓질… 임박한 재난 표현
먼곳 보는 감정 감히 상상할 수 있게 해

#윈즐로 호머, 미국의 삽화가이자 예술가

서양 미술을 생각할 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 중심지가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유럽의 미술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이전부터 활발한 미술 활동이 있었고 몇몇 작가들은 미술사에 남을 작품을 남겼다. 미국에서 미술은 1776년 독립 선언 이후 자기 역사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발전했다. 사회·역사적 배경에서 출발한 미국의 미술은 1820년 회화 중심의 교육을 한 허드슨 리버 스쿨(Hudson River School)이 탄생하며 변화를 맞았다. 역사적 인물을 초상화로 남기는 기록 중심에서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표현하는 낭만주의 풍경화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윈즐로 호머(Winslow Homer, 미국, 1836∼1910)는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해당하는 작가로 특히 바다 곁에 살며 바다를 많이 그렸다. 


https://v.daum.net/v/20221112130129366
‘폭풍우와 상어’ 죽음이 일렁이는 바다… 그가 응시하는 것은? [김한들의 그림 아로새기기]

 

‘폭풍우와 상어’ 죽음이 일렁이는 바다… 그가 응시하는 것은? [김한들의 그림 아로새기기]

#윈즐로 호머, 미국의 삽화가이자 예술가 서양 미술을 생각할 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 중심지가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유럽의 미술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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