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11. 15. 03:01
귀한 공주님이 한국에 납시었다. 에스파냐 합스부르크 왕가의 왕 펠리페 4세의 딸이자, 훗날 신성 로마 제국의 왕비가 된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다. 반짝이는 흰 얼굴에 맑은 눈망울을 가진 이 공주의 사랑스러운 얼굴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에스파냐 최고의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z·1599~1660)가 남긴 위대한 걸작, ‘시녀들’의 주인공이 바로 그녀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 초상화에서 공주는 목선과 소매를 검은 레이스로 장식한 흰 드레스를 입었는데, ‘시녀들’에서 입은 것과 같은 옷이다.
https://v.daum.net/v/20221115030157951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54] 흰옷을 입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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