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3. 1. 16. 04:07(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퇴계학연구원장)
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4대 1로 이겼을 때 세계는 경악했다. AI의 위력을 실감한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알파고의 최신 버전인 알파고 제로는 바둑을 익힌 지 40일 만에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100전 100승을 기록했다. 이제 알파고 제로는 인간 능력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바둑의 신’이 돼 버렸다.
(중략)
AI가 만든 예술작품이 아직까지는 인간에 의한 예술작품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AI 발전 속도를 볼 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예술 이외의 분야에서는 AI가 가시권 내에서 인간 지능을 추격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지금의 발전 속도로 봤을 때 50년 후에는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 말했다. 또 어떤 전문가는 앞으로 기술 장벽을 뚫는 데 5년, 나머지 문제 해결에 30년 등 총 35년 후면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것이라 예언했다. 초지능 AI가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언젠가는 호모사피엔스를 지구에서 멸종시킬 것이라 예언한 전문가도 있었다.
괴물과 같은 AI가 인간을 삼키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휴머니즘이 절실히 요청된다.
https://v.daum.net/v/20230116040734568
[국민논단] 인공지능과 휴머니즘
[국민논단] 인공지능과 휴머니즘
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4대 1로 이겼을 때 세계는 경악했다. AI의 위력을 실감한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알파고의 최신 버전인 알파고 제로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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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필의 인공지능개척시대] 챗GPT의 충격, 새해 AI에 거는 미래
중앙일보 2023. 1. 16. 00:37 수정 2023. 1. 16. 06:17
「 인공지능에 글쓰기 가르치니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 생겨나
폭넓은 잠재력 갖추고 있지만
과도한 기대는 역효과 위험성
」
최근 놀라운 성능의 인공지능이 거듭 발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그 발전을 예측하고 합리적 기대 수준을 갖는 일은 적잖게 어려운 문제다. 30여 년 전 인터넷이 등장하여 세상을 바꾼 것만큼이나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초래하리라 전망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이러한 전망의 중심에는 글쓰기 인공지능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월 발표된 챗GPT(Chat GPT) 기술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중략)
인공지능 기술들이 앞으로 얼마나,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어떤 이들은 머지않아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이라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현재의 기술 수준은 인간 지능과 도저히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도 한다. 여러 엇갈린 주장 사이에서 갈피를 잡기 어렵다.
https://v.daum.net/v/20230116003736575
[김병필의 인공지능개척시대] 챗GPT의 충격, 새해 AI에 거는 미래
[김병필의 인공지능개척시대] 챗GPT의 충격, 새해 AI에 거는 미래
일전에 한 소송 전문 변호사에게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어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그는 의뢰인이 적절한 기대 수준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의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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