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3. 13. 07:40 수정 2023. 3. 13. 07:50
스마트폰·전기차·미사일·광섬유의 핵심 원료, 금보다 가치있는 희토류의 모든 것
지난 1월 스웨덴 국영 광산업체 LKAB가 “스웨덴 북부에서 희토류(稀土類) 100만t 이상이 매장된 광산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이 광산에 대해 “스웨덴이 금광이 됐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유럽연합(EU)이 독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U는 중요 광물 원자재 공급망 확보를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 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희토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해 보겠다는 겁니다.
한국은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이차전지 같은 산업이 우리의 핵심 먹거리이지만 제조 능력만 있을 뿐 원자재는 갖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영구자석에 쓰이는 네오디뮴의 86%, 반도체 연마제로 사용되는 희토류의 54%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도체 산업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습니다. 희토류가 진짜 무기가 되기 전에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https://v.daum.net/v/20230313074014445
반도체 다음은 ‘희토류’ 전쟁, 한국 산업의 재앙될까[박건형의 디코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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