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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제주 4·3사건'과 김일성

바람아님 2023. 3. 20. 01:25

한국경제 2023. 3. 20. 00:20

민주당의 '4·3사건'해석은 편향적
역사적 논의에 윤리·법 도입
'4·3사건'은 '2·7구국투쟁'의 일부
스탈린 신임 얻은 김일성
"현재 통제하는 자가 과거도 통제"
복거일 사회평론가·소설가

지난 2월 1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4·3사건의 장본인인 김일성 정권에 한때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셋이 그를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가 “군경 등의 진압으로 양민이 희생된 사건”이란 결론을 내렸는데, 다른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어떤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끊임없이 바뀐다.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사회의 가치관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사건의 모습이 달라진다. 당연히, 역사적 사건에 관한 논의는 자유로워야 한다.

민주당은 역사적 논의에 윤리와 법의 차원을 도입했다. ‘사상 경찰’ 노릇을 자임한 것이다. 이런 행태는 전체주의적이어서 우리 사회의 건강을 근본적 수준에서 해친다.

두 가지 공작이 펼쳐졌다. 하나는 남로당을 동원한 무장 폭동인 ‘2·7구국투쟁’이었다. 제주 4·3사건은 2·7구국투쟁의 일부였다.

민주당은 김일성의 가장 큰 업적을 공개적으로 부정했다. 뒤늦게 상황을 깨달은 듯 당혹스러운 침묵이 이어진다.


https://v.daum.net/v/20230320002002876
[다산칼럼] '제주 4·3사건'과 김일성

 

[다산칼럼] '제주 4·3사건'과 김일성

지난 2월 1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4·3사건의 장본인인 김일성 정권에 한때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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