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3. 21. 00:10
“이재명 대안 없어” “당 달라져야” 아전인수 논란 낳아
팬덤정치 폐해 “양념”이라 했던 그가 “문자폭탄 걱정”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 관련 발언을 놓고 때아닌 해석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갑론을박에는 우선 문 전 대통령 자신의 책임이 크다. 그는 2020년 신년 회견에서 “대통령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끝나면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었다.
문 전 대통령이 당내 좌표 찍기, 문자 폭탄 등에 대해 걱정한다는 박 의원의 전언 역시 사실이라면 낯이 뜨거울 뿐이다.
2017년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강성 지지층의 ‘18원 후원금’, 비방 댓글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라고 했던 이는 바로 문 전 대통령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정치 원로로서 자중하고, 민주당 인사들도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기 바란다.
https://v.daum.net/v/20230321001029760
[사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 게 맞나
[사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 게 맞나
━ “이재명 대안 없어” “당 달라져야” 아전인수 논란 낳아 ━ 팬덤정치 폐해 “양념”이라 했던 그가 “문자폭탄 걱정”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 관련 발언을 놓고 때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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