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科學과 未來,環境

[朝鮮칼럼 The Column] 챗GPT가 전해준 섬뜩한 경고

바람아님 2023. 3. 22. 04:52

조선일보 2023. 3. 22. 00:35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요즘 어딜 가든 챗GPT가 화제다. 미국의 오픈AI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웬 호들갑인지 궁금해 직접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 즉 AI가 종래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확률적으로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다. 이런 AI를 인간지능을 넘어선 공포스러운 존재로 의인화하는 것은 과장이다(박정훈 칼럼, 3월 3일 자). 하지만 정작 두려운 건 AI를 악용하는 이들이다. 필자 주변의 교수들은 학생들이 챗GPT로 숙제를 해서 낼까 걱정이다. 필자는 다른 걱정을 한다. 흔히 가짜 뉴스로 불리는 허위 조작 정보의 범람이다.

최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트위터는 AI 윤리 책임 부서를 해체하고 그 성원들을 해고하는 조치를 강행했다. 국내에서도 ‘우선 허용, 사후 규제’ 원칙의 AI 산업 육성 법안이 입법 추진 중이다. 뒤처지면 끝이라는 절박한 경쟁 의식 속에 사업자들은 고삐 풀린 말처럼 폭주하고 있다.

초거대 AI 기술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국가 예산과 투자가 집중되는 반면, 후자에 대해서는 그 수십 분의 일, 심지어 수백분의 일의 관심도 지원도 주어지고 있지 않다. 이 불균형의 결말이 무엇일지는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https://v.daum.net/v/20230322003521043
[朝鮮칼럼 The Column] 챗GPT가 전해준 섬뜩한 경고

 

[朝鮮칼럼 The Column] 챗GPT가 전해준 섬뜩한 경고

요즘 어딜 가든 챗GPT가 화제다. 미국의 오픈AI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웬 호들갑인지 궁금해 직접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서울대학교의 윤석민 교수를 아시나요?” “네, 윤석민 교수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