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4. 11. 07:22 수정 2023. 4. 11. 09:18
브라질의 한 대형마트에서 흑인 여성이 속옷만 입은 채 쇼핑을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했다. 이 여성은 해당 마트에서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은 데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런 시위를 벌였다.
‘잠재적 절도범’ 취급을 받는 듯해 불쾌함을 느낀 올리베이라는 그 남성에게 다가가 “내가 가게에 어떤 위해를 가했느냐”고 물었다. 그 남성은 “그런 일이 없다”며 자신을 쫓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한다.
이에 올리베이라는 “부당한 인종차별”이라며 다시 매장을 찾아 속옷만 입은 채 카트를 밀며 항의했다. 몸에는 ‘나는 위협인가’라는 문구도 적었다.
한편 브라질에서의 카르푸 측 차별 문제는 지난 2020년에도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히우그란지두술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리에서는 흑인 남성이 경비원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https://v.daum.net/v/20230411072206528
속옷만 입고 마트 쇼핑한 여성…몸에 쓴 이 문구에 브라질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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