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4. 25. 04:32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경기 이천 대월농협공동육묘장을 찾았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싹을 틔운 벼 이삭들과 옅은 녹색을 띤 어린모들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모내기철을 앞두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올해 이곳 육모장에서 생산되는 모판 수는 11만 장으로 전망하며, 이는 130만 평 논에 모심기를 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부디 농심을 담은 지혜로운 ‘쌀값 대책’이 나와 이 어린모들이 자랐을 땐 농부들의 주름진 얼굴이 활짝 펴지기를 바란다.
https://v.daum.net/v/20230425043226667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봄비 속 풍년을 기다리는 어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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