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6. 1. 05:02 수정 2023. 6. 1. 09:02
#기획: 곳곳이 구멍, 지방이 무너진다
야자수 그늘막·해먹 '이국적' 분위기 물씬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에는 서퍼(surfer)를 위한 해변이 있다. 이곳은 야자수로 만든 그늘막과 해먹이 곳곳에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백사장에 있는 맥주 펍에선 온종일 음악이 흘러나온다. 백사장에 앉아 해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면 마치 동남아 여행지에 온 듯한 착각을 느낀다.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인 ‘서피비치’ 모습이다.
지난달 13일 이곳에서 만난 박준규(45) 대표는 “양양에 보라카이 같은 해변을 만들고 싶었다”며 “여행객은 다른 나라 멋진 해변을 다니며 많은 경험이 생겼는데 동해안은 여전히 파라솔과 튜브만 가득한 것이 아쉬웠다. 외국 어떤 바다보다 멋진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요즘도 주말이면 '8000명' 찾아
2016년 28만명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엔 19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여름 성수기가 아닌 요즘도 주말이면 7000~8000명이 찾고 있다. 덩달아 직원도 늘어 여름철엔 정직원 23명을 포함해 100명에 이른다.
https://v.daum.net/v/20230601050257546
1만명→190만명 폭발…파라솔만 있던 '양양의 보라카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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