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고정애의 시시각각] ‘최종병기’ 핵잠에 오른 대통령

바람아님 2023. 7. 21. 01:33

중앙일보 2023. 7. 21. 01:00

외국 정상으론 최초 미SSBN 탑승
북 향해 "도발 시 정권 종말" 경고
'평화'만 외치는 민주당, 대안 뭔가

“뜻깊고 정말 든든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론 최초로 미 전략핵잠수함(SSBN)에 올라 한 말이다. 그럴만했다. SSBN은 미 핵전력의 ‘최종병기’로 불린다.....윤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정권의 종말’을 경고했는데, 말만 아닌 걸 보여준 셈이 됐다. 이른바 핵억지력이다.

이를 보며 떠오른 건 영국의 SSBN인 트라이던트 잠수함(뱅가드급 잠수함으로도 불린다)과 그 금고에 보관된 ‘최후의 편지(letters of last resort)’다. 모두 네 척이 있는데, 각각의 금고에 영국 총리가 수기(手記)로 쓴 동일한 내용의 편지가 보관돼 있다..... 핵 공격으로 벙커로 피할 시간도 없이 영국 정부가 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할 거냐, 이에 대한 영국 나름의 답변이 ‘최후의 편지’다. 총리가 바뀔 때마다 기존 편지는 밀봉된 채 폐기됐고 새 편지로 대체됐다.

이처럼 지도자라면, 특히 권력자라면 도덕적 딜레마 속에서도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해가야 한다. 그게 책임지는 자세다. 윤 대통령이 핵잠수함에 오른 건 나름 선택이었다고 본다. 이제 궁금한 건 민주당이다. 북한이 핵 포기할 거라고 보장하며 “절대 전쟁은 안 된다”고만 말하는 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https://v.daum.net/v/20230721010032452
[고정애의 시시각각] ‘최종병기’ 핵잠에 오른 대통령

 

[고정애의 시시각각] ‘최종병기’ 핵잠에 오른 대통령

“뜻깊고 정말 든든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론 최초로 미 전략핵잠수함(SSBN)에 올라 한 말이다. 그럴만했다. SSBN은 미 핵전력의 ‘최종병기’로 불린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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