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맹금류 결정적 장면…석양 때 바람을 등지고 매를 기다리다

바람아님 2023. 9. 13. 01:06

한겨레21 2023. 9. 13. 00:18

[진버드]바람 방향으로 앉았다 날아오르는 맹금류, 국내선 겨울 충남 천수만 등에서 개구리매 3종 관찰할 수 있어

개구리매류인 개구리매와 알락개구리매(천연기념물 제 323-5 호), 잿빛개구리매(천연기념물 제 323-6 호) 3 종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다. 모두 월동하거나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겨울에 충남 천수만이나 경기도 화성 화옹호 간척지에 가면 월동 중인 잿빛개구리매를 볼 수 있다. 사람 키만큼 자란 갈대밭과 논두렁 위를 느릿느릿 날며 먹이를 찾아나서곤 한다.

잿빛개구리매의 사냥 장면을 찍을 때도 최대 관건은 바람이다. 바람을 등지고 기다리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에 새를 찍을 때는 어려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석양이 질 무렵에야 비로소 새들이 활발하게 사냥에 나선다는 점이다. 


https://v.daum.net/v/20230913001802000
맹금류 결정적 장면…석양 때 바람을 등지고 매를 기다리다

 

맹금류 결정적 장면…석양 때 바람을 등지고 매를 기다리다

꽁지깃을 활짝 펼치며 암컷이 내려오자 갈대숲 사이에서 수컷이 날아올랐다 . 갈대숲에 둥지를 짓고 교대로 알을 품는 중이다. 갈색 깃을 가진 암컷은 한눈에 봐도 검은 수컷보다 크다. 2023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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