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10. 25. 23:36
소크라테스 하면 독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소크라테스의 죽음’(1787년·사진)은 그 이미지를 후대에 영원히 각인시켰다. 궁금해진다. 19세기 화가는 어떻게 고대 철학자가 죽는 모습을 이리도 생생하게 그릴 수 있었을까?
소크라테스는 신성 모독과 청년들을 타락시킨 죄로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탈옥할 수도 있었지만 기꺼이 죽음을 택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영혼의 불멸을 믿었기 때문이다. 신념과 믿음. 죽는 순간까지도 그가 흔들리지 않은 이유다.
https://v.daum.net/v/20231025233606095
신념과 믿음[이은화의 미술시간]〈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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