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극장석, 패션과 권력이 숨쉬는 곳 [으른들의 미술사]

바람아님 2023. 12. 7. 08:31

서울신문 2023. 12. 7. 08:01

[편집자 주]
12월은 각종 문화 공연이 많이 열리는 달이다. ‘으른들의 미술사’는 연말까지 한달간 미술 작품 속에 재현된 음악 콘서트 그림을 살펴본다.


 극장석, 패션과 권력이 숨쉬는 곳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1841~1919)는 1874년 열린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에서 '극장석'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모델은 니니 로페즈(Nini Lopez)라는 여성이며, 1874~1879년까지 르누아르의 작품 모델이다. 르누아르는 문학평론가인 자신의 동생 에드몽(Edmond Renoir)을 모델로 프랑스 파리 사교계 사람들의 패션을 선보였다. 

니니의 화려한 옷차림과 짙은 립스틱으로 보아 당시 동석한 남성의 아내라기보다 정부일 확률이 높다. 또한 화려한 화장과 흐트러진 머리가 오페라를 관람하는 매너와 상황에 맞지 않는다. 학자들은 여성이 화려하게 화장하고 사치스러운 옷을 입은 것은 그녀의 보잘것없는 처지를 감추기 위해서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31207080102559
극장석, 패션과 권력이 숨쉬는 곳 [으른들의 미술사]

 

극장석, 패션과 권력이 숨쉬는 곳 [으른들의 미술사]

[서울신문 나우뉴스][편집자 주] 12월은 각종 문화 공연이 많이 열리는 달이다. ‘으른들의 미술사’는 연말까지 한달간 미술 작품 속에 재현된 음악 콘서트 그림을 살펴본다.  극장석, 패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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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 ‘극장석’ 1874, 캔버스에 유채, 80x63.5cm, 런던 코톨드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