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3. 4. 05:09
WSJ "美공군 5년간 80조원 투입해 개발 계획"…보잉 등 5개사 경쟁
조종사 탄 편대장기 호위·공격임무 수행하는 'AI 윙맨' 역할 기대
'저렴하게 더 많이'…F-35 1대값으로 AI 무인전투기 10대 생산 기대
미중 패권 경쟁이 신냉전 양상을 띠어가는 가운데 미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협동전투기(CCA)로 불리는 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위해 올해 여름까지 방산업체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재 보잉,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제너럴 아토믹스, 안두릴 등 미 군수업체들이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이다.
인간 조종사가 모는 편대장기의 지휘에 따라 호위는 물론 공격 임무를 합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이른바 'AI 윙맨'인 셈이다.군사전문가들은 협동전투기가 미국의 최신예 F-35 전투기나 F-22 전투기,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 등과 함께 편대를 이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미 공군은 현재 AI 무인전투기의 목표 생산 가격을 2천만∼3천만 달러(260억∼400억원)로 추산하고 있으며, 방산업계에선 향후 대당 가격을 1천만 달러(130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https://v.daum.net/v/20240304050924167
對中경쟁·비용압박 美 AI무인전투기 개발박차…"2개사 곧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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