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김정은, 날 그리워할 걸’ 트럼프에 북 “미련 부풀려…공과사 구분”

바람아님 2024. 7. 25. 05:17

문화일보  2024. 7. 25. 00:30

북한 선전매체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친분을 과시한 데 대해 ‘미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정부는 북한의 논평을 두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에 대북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미(북미) 대결의 초침이 멎는가는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세 도중 김정은을 자주 거론하는 데 대해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 수뇌들 사이 개인적 친분관계를 내세우면서 국가 간 관계들에도 반영하려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는 가져오지 못하였다"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국가의 대외정책과 개인적 감정은 엄연히 갈라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미국은 조미 대결사의 득과 실에 대해 성근히(성실하고 부지런히) 고민해 보고 앞으로 우리와 어떻게 상대하겠는가 하는 문제에서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조미 대결의 초침이 멎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https://v.daum.net/v/20240725003016581
‘김정은, 날 그리워할 걸’ 트럼프에 북 “미련 부풀려…공과사 구분”

 

‘김정은, 날 그리워할 걸’ 트럼프에 북 “미련 부풀려…공과사 구분”

북한 선전매체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친분을 과시한 데 대해 ‘미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정부는 북한의 논평을 두고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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