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4. 11. 00:56 수정 2025.04.11. 06:04
당협위원장들 “韓대행 출마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하고 대선 관리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개월 남짓 남았다”고 했다. 조기 대선에서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과도 정부를 이끌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10일에도 한 대행을 향해 “대선에 출마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한 대행은 참모들에게 “국정 운영에 전념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선 “한 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호남 지역 원외(院外)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의 21대 대선 출마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경제·안보 전문가로 글로벌 통상 전쟁의 적임자로 대한민국을 지킬 유일한 후보는 한 대행”이라고 했다. 원내(院內)에서도 친윤계가 중심이 돼 한 대행 출마 지지 의원 규합에 나섰다.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한 대행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6%로 나타난 것도 ‘한덕수 등판론’에 힘을 실었다. 한 대행이 국정 운영을 잘못할 것이란 응답은 37%였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조사 결과를 올리고 “조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경제”라며 “평생 경제 관료로 일했고, 통상교섭본부장·주미 대사까지 역임한 한 대행이 최적”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주변에 “나는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다만 한 대행이 출마를 결심한다 해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만만치 않다. 대통령이 궐위(闕位)된 상황에서 그가 정치 참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던지는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정치권 인사들은 말한다.
https://v.daum.net/v/20250411005600586
국힘서 힘 받는 ‘한덕수 차출론’… 등판까진 장애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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