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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몰라도, 말만 하면 앱 뚝딱…'바이브 코딩' 뜬다 [임현우의 경제VOCA]

바람아님 2025. 6. 28. 00:09

한국경제  2025. 6. 27. 23:37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또 다른 기업인 xAI가 지난 2월 개최한 한 행사. 새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를 공개한 이 자리에선 흥미로운 시연이 등장했다. 인간이 "테트리스와 비주얼드 게임을 합친, 미친 듯이 좋은 게임을 만들어줘"라고 주문하자 그록3는 몇 분의 '고민'을 거쳐 파이선 코드를 작성했다. 알록달록한 블록이 착착 쌓이는 간단한 게임이 뚝딱 완성됐다. 머스크는 "이제 누구나 손쉽게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장면은 코딩에 낯선 문과생들에겐 놀라울 수 있지만, 사실 xAI만의 특출난 장기는 아니다.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컴퓨터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사람이 말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해 주는 '바이브 코딩'이 요즘 테크업계의 뜨거운 화두다.

테크업계는 바이브 코딩이 개발자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아껴 창의적인 구상에 몰두할 수 있어서다. 코드 작성 능력을 넘어 기획력이 훨씬 중요해졌다는 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개발자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채용정보 업체 인디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공고는 2020년 1월에 비해 30% 이상 줄었다. 


https://v.daum.net/v/20250627233702553
컴퓨터 몰라도, 말만 하면 앱 뚝딱…'바이브 코딩' 뜬다 [임현우의 경제VOCA]

 

컴퓨터 몰라도, 말만 하면 앱 뚝딱…'바이브 코딩' 뜬다 [임현우의 경제VOCA]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또 다른 기업인 xAI가 지난 2월 개최한 한 행사. 새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를 공개한 이 자리에선 흥미로운 시연이 등장했다. 인간이 "테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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