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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도 몸살을 앓는 한여름입니다.
산허리 돌아 문득 바위 위에서 노란 별꽃을 보았습니다.
길은 끊기고 바람만 갈 수 있는 벼랑 끝 바위 틈에 바위채송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밤하늘 별을 헤아리며 보낸 숱한 밤, 그 밤이 그리움 되어 별꽃이 되었나 봐요.
-강원도 양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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