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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입니다.
지방을 다녀오는 길에 키만한 고드름을 들고 가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고드름으로 칼싸움하고, 또 빨아도 먹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지난날이기에 추억은 아름다운가요.
책갈피 속 우연히 발견한 낙엽처럼 추억이 불쑥 찾아오네요.
추억은 흘러간 세월의 그리움이고 기쁨입니다.
그 시절에는 고통이고 슬픔이었을지라도요.
-전북 완주군 상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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