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명물인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가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소로 탈바꿈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는 1920년대부터 등장해 런던의 상징물 가운데 하나로 굳게 자리 잡았으나 최근 휴대전화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줄어들고 각종 반사회적 행동이 자행되는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런던 정치경제대(LSE) 대학원생 2명이 런던 시민의 바쁜 일상생활을 감안해 내놓은 구상으로, 태양광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솔라박스(Solarbox)'라는 이름을 얻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는 1920년대부터 등장해 런던의 상징물 가운데 하나로 굳게 자리 잡았으나 최근 휴대전화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줄어들고 각종 반사회적 행동이 자행되는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런던 정치경제대(LSE) 대학원생 2명이 런던 시민의 바쁜 일상생활을 감안해 내놓은 구상으로, 태양광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솔라박스(Solarbox)'라는 이름을 얻었다.
솔라박스 창안에 대해 공동창안자인 LSE대학원생 커스티 케니는 공중전화박스가 쓸모가 없어지면서 반사회적 행동의 장소가 됐으며 휴대전화 배터리가 삶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사실상 공공장소에는 휴대전화를 충전할 곳이 없다는 3가지 이유에서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빨간색 공중전화부스가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박스로 변신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일단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지만 박스의 색채를 형광빛 녹색으로 교체키로 한 것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 것 같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케니는 이에 대해 "이것은 런던의 녹색 경제 전환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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