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1407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23>'설명하는 여자'가 낯선 이유

동아일보 2015-7-11 ‘남자들이 여자에게 잘난 척하며 설명하려 드는 행태’를 ‘맨스플레인(Mansplain)’이라고 한단다. 이 신조어는 미국의 문화평론가 리베카 솔닛이 파티에서 만난 ‘설명남’으로부터 유래됐다. 그가 “이런 책이 나왔는데 말이지” 하고 장황하게 늘어놓은 게 바로 그..

“문화재 활용보다 보존이 우선” vs “사람이 사는 게 보존 최선책”

동아일보2015-07-08 ‘宮스테이’ 찬반 논란 팽팽 정부가 문화재인 창덕궁 낙선재 권역 내 일부 전각에서 숙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궁(宮)스테이’를 추진한다는 보도 이후 찬반 논란이 뜨겁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부는 창덕궁뿐 아니라 고궁과 경주 서악서원 등 지방에 산재한 ..

[삶의 향기] 국제 뉴스를 ‘남의 일’로 치부하는 당신께

[중앙일보] 입력 2015.07.07 신예리/JTBC 국제부장/밤샘토론 앵커 암행어사는 아니지만 웬만해선 낯선 이에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소설가들과 비슷한 이유에서다. 소설 쓴다고 말을 꺼내는 순간, 자기 인생이 너끈히 장편소설 한 권감이란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기자라..

[김현주의 일상 톡톡] 인생 낭비라면서도 SNS하는 이유

세계일보 2015-7-6 집과 회사만을 오가고 한정된 사람들과의 만남이 거의 전부인 현대인들에게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좁디 좁은 관계의 영역을 상당부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낯선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들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즐기..

[커버스토리] 한국 처녀귀신, 이집트 미라…원한은 귀신을 낳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5.07.05 납량특집 - 세계의 귀신 이야기 9일간의 여왕이었던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초상. 여름입니다. 열대야를 시원하게 보내려면 무서운 이야기가 최고죠. 귀신과 유령, 요괴와 미라가 나오는 만화나 영화, 이야기들은 빙수처럼 짜릿하고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