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다양성의 나라, 한국 (출처-조선일보 2015.07.29 팀 알퍼·칼럼니스트) 지난주 일요일 동네 수퍼마켓에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어디선가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렸다. 길 건너에 있는 절에서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읊는 소리였다. 그 절에서 15m쯤 떨어진 곳에 작은 교회가 있다. 이날 더위 때문인지 그 교회..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9
키스가 말하는 모든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5.07.28 설렘과 호기심, 신비로움, 낭만성을 갖고 있는 사랑과 정념의 키스들… 사랑의 실루엣, 행위의 망설임, 욕망의 그림자로 비친 키스의 숭고함 [월간중앙] 키스는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인류의 불행을 경감시키고, 망망대해 같은 고독에서 우리를..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8
[박정자의 생각돋보기]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동아일보 2015-07-25 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영화 ‘연평해전’을 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다. 아이들과 점심을 함께 먹은 비 오는 일요일, 딱히 할 일은 없고, 식당 바로 옆이 영화관이고, ‘연평해전’을 보자는 젊은 아이들의 생각이 가상해 그냥 보았..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7
[작가 한상복의 여자의 속마음]<125>“당신을 바꿔 놓고 말겠어” 동아일보 2015-07-25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자들 공통의 속성 중 하나가 자기 남자를 원하는 스타일로 바꾸고야 말겠다는 집요함일 것이다. 명분도 훌륭하다. “당신을 위해서잖아.” 건강이나 성공, 자기 계발을 위한 의견 정도면 수긍하기 쉽다. 하지만 그 이상일 때도 많다. 소셜네..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6
[천자칼럼] 세계의 정원 한국경제 2015-7-22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세운 학교 이름이 ‘가든 스쿨’이었다니 뜻밖이다. 이곳에 채소와 허브를 키우는 키친가든까지 마련해 식물을 키우고 흙을 돌보며 철학을 얘기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정원의 회랑을 따라 걸으면서 사색하고 토론했다. 소요학파의..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4
[문화산책] 삼복더위에 看書痴(간서치) (출처-영남일보 김수정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마케팅 팀장) 초복이 지나고 중복이 다가온다. 유난히 더위에 맥을 못 추는 나는 어떻게든 이 계절을 잘 넘기고 보자는 생각으로, 한동안 ‘여름잠’에라도 빠졌다가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 깨어나고 싶다. 이런저런 궁리에도 막상 뾰..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4
[광화문에서/강수진]울어도 괜찮아 동아일보 2015-7-22 (※이 글에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외로워도 슬퍼도/나는 안 울어/참고 참고 또 참지/울긴 왜 울어….” 중년층은 지금도 따라 부를 수 있는 TV 만화 ‘캔디’ 주제가다. 노래 가사처럼 캔디는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3
[삶의 향기] 여성의 노출, 야하거나 혁명적이거나 중앙일보 2015-7-21 무덥다. 몸에 걸친 모든 것이 원망스럽다. 누구나 벌거벗은 채 태어나고 죽어 염할 때 벗겨진다. 가리면서 삶이 시작되고 벗으면서 삶이 끝난다. 목욕이나 사랑을 나눌 때 벌어지는 일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다. 말할 수 있는 것은 가렸을 때뿐이다. 가리는 것과..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