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진중권칼럼과쓴소리 174

진중권 "문제는 골수친문 방심위, 김어준 출연료가 아니다"

중앙일보 2021.04.24 16:1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고액 출연료와 구두계약 문제로 논란이 된 TBS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해 "김어준 문제는 출연료가 아니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문제"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지적하며 "방통심의위 구성이 편파적이니 공작과 음모론, 거짓말에 기초한 노골적인 프로퍼갠더(선전) 방송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며 "위원들이 맛이 간 골수 친문(親文)들이라서, 걸러내지를 한다"고 밝혔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42707?cloc=joongang-home-newslistleft 진중권 "문제는 골수친문 방심위, 김어준 출연료가 아니다" 진중권 "문제는 골수친문 방심위, 김어준 출연료가..

"태영호만 제정신이다…'이대녀'를 보는 여야의 착각"[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중앙일보 2021.04.21 00:54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이준석, 20대 남성의 야당 몰표가 ‘반여성주의’ 캠페인 먹힌 결과로 호도 페미니즘에 반발한 게 아니라 무능·불공정·위선 심판 위해 야당 찍은 것 “왜 이대녀 표심 못 얻었는지 고민해야…” 태영호 발언이 현명한 판단 정치인이라면 그들의 분노를 ‘올바른 정치적 요구’로 정식화할 줄 알아야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말이다. 20대 남성으로부터 72%에 가까운 몰표를 받자 잔뜩 고무된 모양이다. 그는 이를 ‘이대남(20대 남성)’의 반여성주의에 편승해 온 제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푼다. 젠더에 반응한 것은 이대녀 https://news..

"주도적으로 패한 민주당이란다, 그들의 반성은 가짜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중앙일보 2021.04.14 00:53 “조국 사태 사과 용의” 꺼냈다 문자폭탄, 초선들 반란 진압당해 잘못 인정하면 민주당이란 신앙 공동체가 위기에 빠진다 착각 민주당 지배한 인지부조화, 더 가열찬 공정·상식 파괴의 길 주문 친문일색, 혁신의 대상이 주체로 나서는 해괴한 일 벌어지고 있어 교도소장이 죄수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말한다. “너희에게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를 가져왔다. 어느 것부터 들을래?” 당연히 좋은 소식부터. “오늘 너희들의 속옷을 갈아입게 해 주겠다.” 죄수들은 환호한다. “이어서 나쁜 소식. 너희들끼리.” 민주당을 보면 이 농담이 생각난다. 소신파의 반란과 진압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문 핵심 도종환 의원이란다. 비대위원 7명 중 4명이 ‘친문 하나회’라 불리는 민주주의 4.0..

진중권 “민주당, 져도 참 더럽게 졌다”

신동아 2021-04-08 12:00:02 〈진중권의 인사이트〉“오만하게 미련, 방자하게 멍청한 정당의 패배” ● 與, 끝까지 이겨보겠다고 사상 최악 네거티브 선거 시전 ● 코로나 사태로 잠시 ‘연기’됐던 민심이반 현실화 ● 與, 중립적 후보 세워 지지 호소했다면 결과 크게 달랐을 것 ● 野, 오세훈 대신 막대기를 출마시켰다면 표차 더 컸을 것 ● 중도층 지지는 국민의힘 변화 노력 가상히 봐주었기 때문 ● ‘과거 심판’ 선거와 ‘미래 선택’ 대선은 완전히 다른 게임 ● 與野 모두 오류 반성, 체질 개선, 무엇보다 콘텐츠 업데이트해야 180석의 압승에서 1년 만에 참패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보는 듯하다. 선거결과로 확인된 민심이반은 실은 오래전에 시작된 것이다. 그 출발은 조국 사태. 작년 초에 총선을 앞..

김어준 없는 아침이 두려운 사람들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중앙일보 2021.03.31 00:40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익·신뢰·중립·시의·흥미성 모두 최하위 정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김어준 프로 지원, 공공재 TBS를 사유화 이해찬 “김어준이 민주당 위해 큰일 한다”…여당 헤게모니 구축에 활용 핵심 지지 40대 무너지면 레임덕, 정권 재창출 어려워 공포 느끼는 것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입니다. 오직 박영선! 박영선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다. 왜 그들은 김어준(‘뉴스공장’ 진행자) 없는 아침을 ‘공포’라 부르는 걸까? 어쩌다가 서울시장이 고작 김어준의 밥그릇이나 지켜주는 자리로 전락했을까? https://news.joins.com/article/24024355?cloc=joong..

진중권 "네거티브 백날 해봐라.. 막대기 세워놔도 당선될 판"

조선일보 2021. 03. 30. 08:49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에 “네거티브, 백날 해봐라, 통하나”라고 썼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3/30/KUJZVLZBUNEO7JAJVZZ52WBLSI/ 진중권 "네거티브 백날 해봐라.. 막대기 세워놔도 당선될 판" 진중권 “네거티브 백날 해봐라… 막대기 세워놔도 당선될 판” www.chosun.com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징그러운 가해자 중심주의, 민주당의 성추행 잔혹사

중앙일보 2021.03.24 00:54 “박원순은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박원순이 롤 모델” 성추행 부정하는 책 출판까지…조직적 가해구조 여전 고통 호소하는 피해자에 대한 비난과 2차가해 당장 멈추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가게 회복 돕는 게 우리의 의무 “공천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작년 10월 당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한 말이다. 어느새 심판의 그 날이 다가왔다. 성추행을 하고도 스스로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정당에 책임을 지우는 길은 그의 말대로 “시민들로부터 심판”밖에 없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18979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징그러운 가해자 중심주의, 민주당의 성추행 잔혹사 진중권 "징그..

"패잔병 변명", "용두사미 아닌 사두사미"… 진중권, 박범계에 잇달아 독설

중앙일보 2021.03.23 00:1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잇달아 독설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 22일 박 장관이 결국 '한명숙 사건'의 재수사지휘를 포기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패잔병의 변명. 법무부 장관 셋이 스트럭 아웃. 스리 아웃 체인지니 정권이 교체되려나"라는 글을 남겼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난 것을 끌어와 박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동시에 비꼰 것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17971?cloc=joongang-home-sectionpolitics "패잔병 변명", "용두사미 아닌 사두사미"… 진중권, 박범계에 잇달아 독설 진중권, 박범계 겨냥 "용두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