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음악칼럼 269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70] 스타트업과 마이너리티 찬가

조선일보 2021. 07. 12. 03:02 4 Non Blondes 'What's Up'(1992) 스타트업(start-up), 실리콘밸리가 만들어낸 신생 창업 기업에 여야 대선 주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출사표를 던지며 재래시장을 방문했던 이전의 풍속도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벤처기업의 정규직 종사자 수가 4대 그룹 전체 고용 인원보다도 많고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20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기업 가치 10억달러가 넘는 이른바 유니콘 기업이 우라나라에만 열 개에 달한다. https://news.v.daum.net/v/20210712030232542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70] 스타트업과 마이너리티 찬가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70] 스타트업과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9] 독립기념일의 정신

조선일보 2021.07.05 03:00 Lee Greenwood ‘God Bless the USA’(1984)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인류는 정부를 조직했으며, 이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인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7/05/EEO3GVS7K5BR5FX3KGUCW62MCI/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9] 독립기념일의 정신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9] 독립기념일의 정신 www.chosun...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7] 깊은 강 너머의 자유

조선일보 2021.06.21 03:00 Mahalia Jackson, ‘Deep River’(1976) “위대한 나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외면하지 않고 끌어안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예해방일로 기념해온 6월 19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에 서명하며 남긴 말이다. 지난 156년간 ‘준틴스(Juneteenth)’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이날이 성탄절, 추수감사절, 독립기념일 등에 이어 열한 번째로 연방 공휴일이 된 것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6/21/LYNCQ5UD6VDDLC2IJYO5R5P4N4/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7] 깊은 강 너머의 자유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7] 깊은 강 너머의 ..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6] 비트코인 그리고 엘살바도르

조선일보 2021.06.14 03:00 Peter, Paul & Mary ‘El Salvador’(1982) 중앙 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지구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인구 650여만명에 대한민국의 5분의 1도 안 되는 영토, 20세기 들어 셀 수도 없는 군부 쿠데타와 내전으로 얼룩진 현대사의 상처를 품고 있는 소국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6/14/H4HQAND4VBHFFAWPJZ2NEDO5JI/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6] 비트코인 그리고 엘살바도르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6] 비트코인 그리고 엘살바도르 www.chosun.com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5] 메모리얼 데이

조선일보 2021.06.07 03:00 ‘1967’ Don Mclean(1991) ‘1967년 나와 친구 조는 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난 홀로 돌아왔고, 조는 플라스틱에 넣어져서 비행기로 실려왔다. 1967년은 아주 먼 옛날 같다. 하지만 난 내 친구를 잊거나 내 고통을 달랠 수도 없다. 그의 아내는 아마도 다른 남자를 만나 계속 살아가고 있을 것이고, 그의 사진은 퇴색해 갈 것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6/07/T2G54THGJRBFXFGLZGXMILGK2M/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5] 메모리얼 데이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5] 메모리얼 데이 www.chosun.com [유튜브로 듣기] https://w..

[기억할 오늘] 바빌론 강가의 그들

한국일보 2021. 06. 02. 04:30 6.2 PLO의 어제와 오늘 4인조 디스코그룹 보니엠(Bonny M)이 1978년 다시 불러 유명해진 '바빌론 강가에서(Rivers of Babylon)'는 구약 시편 구절을 가사화한 노래다. "우리가 바벨론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성서공회 개역한글 시편 137) (중략) 고대 히브리의 두 나라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은 기원전 10세기 각각 아시리아와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했다. 예루살렘을 점령한 신바빌로니아는 성전을 파괴하고 유대인들을 노예화했고, 그렇게 끌려간 이들이 현 이라크 수도 남부를 흐르는 유프라테스강 강가에서 부른 설움과 울분의 노래가 저 시편 구절..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4] 코로나 시대의 이혼

조선일보 2021.05.31 03:00 Tammy Wynette, ‘D-I-V-O-R-C-E’(1968) “우리 아들은 네 살, 너무 귀여운 아이죠/ 그래서 우리는 그 애가 알아듣지 못하게 단어를 철자로 말하지요/ T-O-Y나 S-U-R-P-R-I-S-E처럼/ 하지만 지금 우리가 그 아이에게 숨기고 있는 말은 내 가슴을 찢고 있는 단어예요….”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5/31/FZRNHOQUXBCR5L64H7J5MCQ4RI/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4] 코로나 시대의 이혼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4] 코로나 시대의 이혼 www.chosun.com [유튜브로 듣기] [Tammy Wynette - D-I-V-O-R-..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1] 선거 그리고 노래

조선일보 2021.05.10 03:00 Tony Orlando & Dawn,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1973) 1948년 5월 10일은 한국 헌정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치러진 날이다. 다름 아닌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위한 제헌 국회의원 선거. 이날도 올해와 같은 월요일이었다.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고 남북협상을 추진했던 김구, 김규식 등 남북협상파와 좌익 계열은 이 선거를 보이콧했음에도 투표율은 무려 95.5%에 이르렀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5/10/UXI6R64TP5CX5NDXPDVP2B3NTE/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61] 선거 그리고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