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과 사진

[석촌호수] - 포근한 주말 토요일 오후 10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되다 모처럼 포근한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석촌호수에 나와 마지막 가을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오전엔 가락시장 근처에서 일이 있어 일을 보고 모처럼 서쪽 끝에서 1시간 반 걸려 왔기 때문에 가까운 석촌호수를 보고 가기..

[난지공원] - 고향이 보이는 억새 길 지난 15일은 오전은 맑고 오후에 차츰 흐려질것이라는 예고였으나 다른 날들은 사진 찍을수 있는 날이 별로 없어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난지공원으로 향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가는 가을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공원을 찾고 있었으며 노을공..

[시흥 관곡지] - 연꽃은 피어있네 작년 시월인가 자이언트연을 찍으려고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찾았던 기억이 나서 좀 늦었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며칠전 관곡지를 찾았다. 아무것도 없다. 그저 황량한 들판에 Dry Flower 처럼 바짝 마른 연줄기를 걷어내며 연뿌리를 캐는 사람들만이 보인다...

[안양천길] - 낙엽을 밟으며.... 단풍찾아 여기 저기 방황하다 모처럼만에 안양천 제방길을 찾았다. 날씨가 갑자기 10도 이하로 떨어져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사람이 낙엽을 즐기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그치지를 않고 발끝에와 부딪치는 낙엽의 ..

[보라매공원] - 단풍과의 작별 보라매공원은 공군사관학교가 청주로 캠퍼스를 이전하기전 1985년까지 공군본부와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다. 그래서 대방동 하면 공군이 떠오를 정도로 이곳은 오래동안 공군과 연을 맺고있는 지역 이었다. 그러나 도시가 팽창하며 군사시설이 도심 한복판으..

[서울의 숲] - 늦 단풍 즐기기 서울의 숲은 서울에서 걷고싶은 길 1,2위를 다투는 이 가을의 명소다. 지난 3일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는 서울의 숲 휴일 단풍 모습을 담으러 찾았다.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연인과 삼삼오오 단풍을 즐기고 꽃사슴의 귀여운 모습에 어린이들은 사슴 우리를 떠..

[양재 시민의 숲] - 꽃보다 "숲" 양재 시민의 숲은 80년대 개포,양재 택지개발사업으로 탄생 하였으며 그 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서울시와 서초구가 지리한 소유권 법리공방이 있었던 사연이 있는 공원이다. 초기에는 도심에서 다소 멀다고 느꼈었는데 도시가 확장되고 지하철이 거..

[Olympic公園] - 몽촌해자에 秋色이 빠지다 올림픽공원의 추색을 탐하여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 갔다. 올해도 찾았는데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다른곳에 비하면 분단장이 다 지워지지는 않았다. 해자에 빠져 허우적대는 추색을 찬찬히들여다 보니 꽤나 잘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해자를 통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