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김세원] 꽃으로 피어나라 국민일보 2016.03.22. 17:35 “장날이 맏아들보다 낫다.” 물품이 넉넉하지 않던 시절에 많은 것을 구할 수 있었던 잔칫날인 장날 속담이다.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고추 먹고 맴맴….” 노래하며 저녁 무렵 장에 가신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습을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요즘도 재래..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3.22
[살며 사랑하며-김세원] 엄마의 밥상 국민일보 2016.02.23. 18:31 간단하게 나물 두어 가지와 땅콩, 잣 부럼으로 정월대보름을 보내며, 엄마가 차려 주셨던 소박하지만 풍성했던 정월대보름 식탁이 엄마의 손맛과 함께 그리워졌다. 조상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정월대보름 음식의 의미도 모른 채 맛있게 먹었던 오곡찰밥과 나물..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6.02.23
[살며 사랑하며-김세원] 꽃보다 아름다워 국민일보 2016-1-12 집안에서 식물을 기르는 일은 큰돈 안 들이고 기쁨을 얻을 수 있다. 말이 통하지는 않으나 정을 주고받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으며 싱그럽게 자라는 초록식물을 보면 공기 정화뿐 아니라 마음도 정화된다. 초록식물 중에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다육..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1.13
[살며 사랑하며-김세원] 길 위의 사람들 국민일보 2015-11-24 초겨울의 길목에서 내리는 비에 음울하고 시린 기운이 감돈다. 꽃이 지는 것은 눈으로 보지만 낙엽이 지는 것은 가슴으로 느낀다고 했던가. 비에 젖어 길 위에 뒹구는 낙엽은 그 빛깔이 더욱 선명하고 고와 애처롭기까지 하다. 뒹구는 낙엽을 보니 길 위의 한 사람이 떠..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