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4. 21. 05:00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16일(이하 현지 시간) 애로 부대를 방문했다. 애로는 이스라엘의 탄도탄 요격 미사일이다. 그는 “애로 부대의 빈틈없는 고도 탐지 체계가 민간인의 일상을 보장했다”며 “모든 이스라엘 시민은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이 이처럼 격려한 이유는 지난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이란이 드론 180여대와 순항미사일 30여기, 탄도미사일 120여기 등으로 타격했지만, 이스라엘은 이 중 99%를 요격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독자 플레이는 아니었다. 미국의 탐사 전문매체인 인터셉터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은 물론 영국ㆍ프랑스ㆍ요르단이 참여한 다국적 연합 방공 작전을 사실상 지휘했다. 이란의 드론ㆍ순항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