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634

SAR 위성, 北 전역 전천후 감시능력 강화 [밀리터리 월드]

파이낸셜뉴스 2024. 3. 11. 06:01 軍정찰위성 2·3호 SAR 위성 4·11월 발사 미사일 도발 징후 탐지 등 독자적 능력 향상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은 주간과 야간은 물론 구름이 끼어있는 날씨 등 악천후에도 선명한 고성능 영상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정보 가치를 지닌 위성으로 평가된다. SAR 위성은 공중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차례로 쏜 뒤 레이더파가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차례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낸다. 탑재체와 본체,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원통형 혹은 박스형 본체에 날개 형태의 태양전지판이 달린 일반 위성 형태와 구분된다. 우리 군은 2025년까지 방위사업청과 ..

살며시 날아와 쾅… 값싼 자폭드론, 세계 최강 미군도 위협한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3. 10. 06:04 하늘을 비행하다 지상으로 급강하해 표적을 타격하는 자폭드론의 공포가 한층 강해지고 있다.고성능 정보수집장비를 탑재한 채 감시 활동에 나서는 정찰용 무인기(드론), 정밀유도무기를 운용하는 공격용 무인기는 임무를 마치면 이륙 지점으로 돌아온다. 반면 자폭드론은 지상 표적에 직접 충돌하는 무인기다. 일종의 편도 비행이다. 조종사는 카메라에서 전송하는 영상을 보면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사전에 비행경로를 입력하면 그마저도 하지 않는다. 가격은 낮으면서 충격 효과는 크고, 순항미사일처럼 먼 거리를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전에서 자폭드론이 주목받는 이유다. 드론 전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국군도 자폭드론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모양새다. 최근 수년간 세계적으로 두드러..

갱도에 숨은 北 해안포 킬러 ‘스파이크’ 미사일···창문 크기 목표도 정밀 타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티러!톡]

서울경제 2024. 3. 7. 06:00 사거리 25㎞·차량 1대에 4개 발사대 스파이크 미사일은 1발당 3억원 수준 전 세계 약 3만여발 판매 베스트셀러 6세대 ‘스파이크NLOS’ 4발 동시 발사 군 당국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도입한 무기체계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다. 2013년 중순부터 실전 배치됐다. 황해도 인접 해안 갱도 속 북한군 해안포 진지는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로는 정밀 타격하기에 힘든 측면이 많아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공군의 전투기를 이용한 정밀타격 비용보다 훨씬 낮은 단가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외 군사전문지 디펜스 업테이트에 따르면 스파이..

“철천지원수라더니”…미국 욕하던 北, 미사일은 美 부품으로 채웠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3. 3. 06:04 ‘미 제국주의, 미제의 패권 야망….’ 북한이 미국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만큼 미국에 대한 북한의 반감과 증오를 잘 드러내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을 그렇게 미워하는 북한이 미사일 내부를 미국산으로 채웠다는 점이다. ‘미국은 싫지만, 미국 제품은 좋다’는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그동안 북한은 자체 기술로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무기를 만들어왔다고 주장하며 ‘주체화’를 강조했다....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에 대량의 포탄과 미사일을 판매했고, 러시아군은 북한산 포탄과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군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 잔해에서 290개 부품을 조사한 결과 부품의 75%..

유럽, 군수산업 약화에 K-방산 '눈독'…나토 "최선이라면 한국산도 사야"

뉴시스 2024. 2. 26. 00:40 나토 관계자 "지역주의 고집 안 돼…韓 제품 고려해야" EU "우크라에 155㎜ 포탄 올해 봄까지 50만 발 공급" 우크라, 포탄 부족해 신음…유럽방위청 "더 많은 투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 위기가 부상한 유럽에서 군수산업의 물자 조달이 늦어지는 데에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한국산 무기 수입을 직접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한 나토 관계자는 "모두가 국내 시장이 혜택을 받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지나치게 편협한 지역주의를 고집할 수 없다. 최선의 거래 상대가 한국이라면 한국산(제품)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이 물자 공급에서 어려움을 겪는 큰 이유는 방위..

드론으로 적 참호에 폭탄 투하… SNS에 영상 올려 선전戰 [심층기획-우크라이나 전쟁 2년]

세계일보 2024. 2. 21. 06:04 〈하〉 현대전 상식 뒤엎은 전장 24일 우크라 전쟁 2년… 개념 재정립 참호전·미사일·드론 공격… 과거·현대·미래전 뒤섞인 새 복합 전장의 시대 돌입 무인기 감시에 기갑부대 기습 불가능 보병부대 동원한 ‘각개격파 전술’ 양상 1·2차대전 유사한 재래식 포격전 재연 전자전 분야 기술 8주마다 업그레이드 기업 등 민간 참여 기존 전쟁보다 활발 해킹·가짜뉴스 등 사이버 전선도 치열 우크라이나군 진지에서 드론 한 대가 소리 없이 이륙했다. 폭탄을 싣고 수㎞를 날아간 드론의 카메라에 러시아군 참호가 포착됐다. 러시아군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확인한 드론 조종병은 폭탄 투하 스위치를 눌렀다. 러시아 병사들은 쓰러지거나 참호 밖으로 도주했다. 폭탄을 떨어뜨린 드론은 이 모든 ..

미사일 날아오면 쾅… 우리 K2 전차도 요격무기 쓴다 [박수찬의 軍]

세계일보 2024. 2. 18. 06:04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8년 개발한 K2 ‘흑표’ 전차는 명실상부한 국산 전차를 만들고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정상급 전차다. 강력한 공격력, 시속 50㎞로 질주하는 주행능력, 움직이는 상황에서 포탄을 빠르고 정확하게 장전하는 자동장전장치 등을 갖췄다. 지난해 2월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A7+에 밀려났지만, 성능은 동등한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도 이같은 요소 때문이다. 하지만 2030년대 이후에도 세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 당국은 K2 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추세를 따르게 될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2030년대부턴 기존..

위성이 적군 식별, AI가 작전 지휘, 드론이 타격

조선일보 2024. 2. 17. 03:35 우크라이나 전쟁 2년 첨단기술이 바꾼 전장 우크라이나군이 14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해상 공격용 드론(무인기)으로 크림반도 부근에 있던 러시아군 대형 상륙함 체사르 쿠니코프함을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여러 대의 드론이 대형 선박에 접근하는 모습과 폭발 후 침몰하는 동영상도 올렸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6일 드론 전담 부대 창설 계획을 발표한 뒤 일주일여 만에 드론으로 러시아에 일격을 가한 정황을 드러낸 것이다. 러시아가 침묵하고 있어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주장이 사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동향은 발발 2주년(24일)을 앞둔 러시아와의 전쟁이 기존 전쟁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전쟁’임을 보여주고 있다. 탱크와 포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