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962

타박타박.. 햇살 한 줌·바람 한 점과 행복한 동행

'고백하거니와 나는 상점이나 사무실에 하루 종일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들의 참을성, 혹은 정신적 무감각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싯다르타와 루소와 니체와 랭보와 김시습의 공통점은 참 많이 걸어 다닌 사람이라는 것. 걷는다는 행위는 다리를 튼튼하게 할 뿐 아..

'치유와 위로, 휴식'의 충청권 봄 나들이길 2선(選)

봄이 언제 왔는지 모르게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의 문턱으로 달려가고 있다. 올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예년과 달리 착 가라앉은 분위기다. 치유와 위로, 휴식이 필요한 때다. '세월호 트라우마(Trauma·정신적 외상)'를 겪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

[여행] 이 길에 싱그러운 봄이 한 가득.. 5월에 걷기 좋은 길

여행지에서 자동차 타기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다. 볕 좋은 요즘은 더 그럴지 모를 일이다. 잠깐이라도 폭신한 흙길 밟고 싶을 때를 위해 기억해 둔다. 한두시간 투자로 완주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이 길 걷고 나면 여행의 남은 여정이 프레시(fresh) 해 질 거다. 몸뿐만..

국립생태원 - 식물원이 아닙니다, 동물원도 아닙니다

(출처-조선일보.Magazine 2014.05.08 최재천·국립생태원장) 국립생태원 축구장 92개, 규모 충남 서천에서 자연을 체험해보자 100만㎡ 공원에 동식물 2500종, '대장금 속 야생화'음식 맛보고, 세계 5대 생태 서식지도 보고…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식물이 상당하다. 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