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회오리 바다는 진도의 아픔을 알까?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승리한 후 진도의 민초들은 어떻게 됐을까? 승리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진도 민초들은 이순신 장군을 도왔다는 이유로 왜적들에게 보복 살육을 당한다. 삼별초의 대몽항쟁 등 역사의 전환기마다 애꿎은 피해를 본 진도 민초들…. 그날의 아픔을 울돌목..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29
[조의환의 제주스케치] 제주여행 중에 폭우 쏟아진다면… 당장 달려가세요, 엉또폭포로 (출처-조선일보 2014.08.23 조의환·사진가) 제주도의 절경이라면 폭포를 빼놓을 수 없다. 높이가 대략 22~23m에 이르는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요새 이 폭포들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는 폭포가 있다. 바로 '엉또폭포'다. 이 폭포의 어떤 점이 특별하길래 주목을 받..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24
서울의 숨은 계곡 찾기 여름이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떨치고 싶다. 피서철 교통 체증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서울 시내 계곡 4곳을 찾았다. 대학동 관악산 계곡 서울대학교 인근 관악산 허리에 운동장처럼 넓은 천연 수영장이 숨어 있다.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르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20
미국에서 가볼 만한 괴상한 집 8곳 CNN은 특집 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한번쯤 가볼 만한 '괴상한' 집 8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괴한 집들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커다란 드럼통 같기도 하고, 비료를 담아두는 저장소 같아 보이지만 위의 사진은 미국 미시간에 있는 집입니다. 만화가 윌리엄 도내히가 1926년에 지었으니..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13
[커버스토리] 피맛골, '땅 밑'에서도 즐긴다 600년 서민골목의 재탄생 / 지하에 제2의 피맛골 조성 문득 어린 시절 봤던 지하도시에 관한 SF영화가 떠오른다. 영화 제목은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어린 눈에 비친 지하도시는 충격 그 자체였다. 지하지만 음침하거나 어둡지 않고 지상만큼 화려하고 밝았다. 자동차가 없어 매연을 걱정할 ..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11
지리산 계곡 청류로 여름을 씻는다.. 산청의 강&계곡 흐르는 강과 계곡에도 품격이 있다. 지리산 천왕봉 자락에서 발원한 중산리계곡과 대원사계곡, 그리고 두 계류가 만나는 덕천강이 바로 그런 곳이다. 남명 조식을 비롯한 조선시대 선비들은 이 청정 계곡과 강에서 탁족을 즐기거나 세심정에 올라 마음을 씻음으로써 한여름의 무더위를 ..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09
오솔길 지나 만나는 천상(天上)의 휴가 백련암 가는 길. 들머리의 오래 된 나무들이 여름 비를 막아준다. 묵직한 시간의 무게 느껴지는 암자에서는 우뚝 선 나무 한 그루, 발 끝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가 예사롭지 않다. 자연에 에워싸여 싱싱한 물기 잔뜩 머금은 가람은 단청 없어도 이토록 아름답다. 이런 휴가는 어떨까. 하루..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06
계곡물에 발 담그니 여기가 무릉도원이어라 습기를 잔뜩 머금은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이럴 때 풍광만으로도 무더위를 멀리 날려 보낼 그런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름스럽지' 않은 바로 그런 곳. 강원 평창군이다. 평창은 '대한민국 피서 1번지'로 불린다. 평균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 .. 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2014.08.05